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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로구청]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구로구는 간접흡연을 예방하고 금연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운영한다.
금연지도원은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어르신 30명과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10명의 지도원을 포함해 총 40명으로 구성된다.
선발된 지도원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거주지 주변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필요시 휴일이나 출퇴근 시간에도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내용은 ▶금연구역의 시설 기준 이행 및 상태 점검 ▶흡연실 설치 위치 및 설치 상태 점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감시 및 계도 ▶금연 홍보 및 금연교육 ▶보건복지부, 서울시 합동 단속 등이다.
구로구는 흡연 없는 청정 구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금연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영림중 주변 통학로 금연거리 지정을 시작으로 도림교부터 신도림 지하차도 입구까지의 경인로 구간(약 600m)과 신도림역 2번 출구부터 테크노마트 지하주차장 입구 전체도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금연구역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49개였던 실외금연구역을 2018년 7월 670개로 늘렸다.
이외에도 금연거리 안내판 설치, 흡연 취약지역 금연벨 설치, 금연 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금연거리, 금연아파트 지정 등의 금연 구역 확대를 통해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삼가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흡연 단속과 함께 흡연 예방 사업 등 다양한 금연 정책을 펼쳐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구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