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원들 직접 전 부쳐 복지관 전달 -의장단 업무추진비 아껴 마련-

기사입력 2018.09.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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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회.jpg

[사진=서초구의회]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서초구 추석행사에 모듬전 고소한 전 냄새.

 

명절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제사상이고, 빠질수 없는 것이 고소한 전 냄새일 것이다. 옛날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명절에 함께 모여 전도 부치고 음식도 장만해 함께 나누는 등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정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 세태는 그렇지 못하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은 이러한 전 냄새, 명절분위기 한번 제대로 느껴보지 못하고 쓸쓸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서초구의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제8대 서초구의회는 ‘주민곁으로 찾아가는 현장의회, 서초구의회go!’ 의 일환으로 추석 명절맞이 의원 전부치기 자원봉사 일명 ‘사랑을 실은 모듬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모듬전을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은 의원들의 업무추진비를 아껴 마련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의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업무추진비를 내놓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는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기부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단순히 기부금을 내거나 물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직접 전을 부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어려움을 살피는 것, 지역 의원으로서 이보다 더 보람찬 자원봉사가 어디 있을까? 역시 앞서나가는 서초구의회다.

 

또한, 전을 함께 부치며 의원들간의 친밀도도 높아지고 협력을 통해 화합에도 일조한다. 일부 지방의원들의 편가르기, 당파싸움 등 눈살 찌푸려지는 상황이 많은데 서초구의회는 이념, 정당을 넘어 함께 화합하고 구민을 위해 힘을 모으는 진정한 지방의원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안종숙 서초구의회 의장은 “제8대 서초구의회는 능동적이다. 필요할 때 주민곁으로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금번 전부치기 자원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내년 설에는 어떤 의미있는 자원봉사를 할지 벌써부터 고민 하고 있다. 늘 주민과 함께하는 서초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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