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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이건주 기자][사진=송파구청]
송파구는 15일 주민이 직접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나서는 「마을계획단」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마을계획단’은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현안을 진단·발굴하고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마을공동체를 목표로 한다.송파구는 동 단위, 골목까지 뻗어나가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을 표방하며 마천1동과 문정1동을 시범 동으로 지정, 지난 8월부터 각 동별 100여명의 주민을 모집했다.
오는 15일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담은 마을계획단이 각각 마천1동과 문정1동 주민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 축하 공연, 단원 위촉, 마을계획단 분과 및 향후 계획 소개, 마을계획단의 다짐 등이 이어진다. 특히 마천1동은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마을계획단 조직의 전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문정1동은 마을계획단 내 초·중·고생들로 구성된 ‘나마답(나의마을유산답사단)’을 소개해 미래 세대의 참여를 축하할 예정이다.
향후 마을계획단은 기본교육과 워크숍 등을 거쳐 소양을 기르고 관심분야에 따라 각 분과별로 ▶지역자원조사, ▶마을의제 발굴, ▶마을총회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마을계획단을 통해 발굴된 의제들은 ‘정책 공유 수다회’를 통해 사업성을 검토하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 및 진행하는 마을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후 주민 투표 등을 통해서 마을계획으로 최종 확정, 2019년 실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