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기득권층이 아닌,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에게 보상이 가는 사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기사입력 2019.07.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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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용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23일(화) 오후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유종일ㆍ유승희와 함께하는 경제튼튼 투유토크쇼‘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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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희 의원]

 

이번 토크쇼는 약 200여명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봉제사업자, 스타트업 창업자, 제과점ㆍ음식점 등 자영업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장과 유승희 국회의원이 대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국세청 및 고용노동부 실무담당자가 소득이 적은 근로자들을 위한 근로장려금과 고용안정화를 위한 일자리안정자금 제도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터뷰를 통해 봉제사업자들은 “경기침체로 일감이 떨어지고 숙련공 부족으로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복잡한 세무행정과 고비용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었다. 자영업 점주들은 임대료 상승 및 주 52시간 제도로 인한 부담을 하소연하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대한 현실 모니터링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시제품을 개발하더라도, 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린다”면서 “정부 지원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은 “우리 사회가 기득권층이 아닌,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에게 보상이 가는 사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의 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고, 소상공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힘을 모아 타개책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의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서도 드러났듯이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사람에 대한 투자,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국회의원은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서민들의 열정과 노력이 우리나라 경제를 튼튼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면서,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정책을 강화하고 포용성장,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기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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