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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서울 용산구는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급 신청기한을 기존 4일에서 25일까지로 3주 연장했다.
지원대상은 2020년 6월 30일 이전에 사업을 개시하고 신청일 현재 계속 영업 중인 자영업자와 2019년도 매출액이 10억원(영업기간 6개월 미만인 경우 5억원)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사업자등록증상 주된 사업장 소재지가 용산이어야 한다.
사실상 폐업상태에 있는 업체나 유흥업소, 도박·향락·투기 등 불건전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한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방문업소 및 점포 재개장 지원금 수령자도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지역 내 2개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 1곳만 자금을 지급한다.
지원액은 이태원관광특구의 경우 업소당 100만원, 그 외 지역의 경우 업소당 70만원이다. 이태원 상권 매출액 감소가 타 지역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된 바 지원액에 일부 차등을 뒀다.
지원을 원하는 이는 25일까지 관광특구 협의회 사무실 및 사업장 소재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자금신청서, 신분증,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소상공인확인서, 매출 입증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매출액 증빙 등 제출 서류를 확인, 지원 대상을 정한다. 결과는 문자로 통보하며 결정에 이의가 있으면 통보일로부터 7일 이내에 관련 증빙서류를 다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심사결과는 구에서 다시 알려준다.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2주 이내에 신청 계좌로 현금 지급될 예정이다.
9월 1일 기준 구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건수는 2245건이며 이중 심사 완료된 808건(곳)에 현금 6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태원관광특구 및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구 재난관리기금 5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며 “신청기한을 3주 연장한 만큼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