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부모가족] 한부모가족 다양한 지원 방안 검토 및 설계 - 사각지대 해소

기사입력 2021.02.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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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김미애 ‘약자와의 동행위원장’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미혼한부모가족 복지 시설인 ‘애란원’을 방문해 미혼한부모가족 자립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의연금 및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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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미애 의원]

애란원은 1960년에 ‘은혜의집’으로 개소한 후, 1996년에 미혼모시설로 재허가를 받은 사회복지시설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애란원 강영실 원장의 시설 운영현황 보고 후, 출산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임신 여성 지원사업 및 개선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미혼모자기본형시설’의 인력 부족에 따른 돌봄 업무 수행의 어려움,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한 ‘한부모가족지원법 시행규칙’ 근거 마련, ▲정신장애 위기임산부 지원 제도 마련,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입소대상 확대, ▲‘위기임신출산지원센터’ 통합 운영 등 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적 미비점 및 애로사항에 대한 시설 측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과 김미애 약자와의 동행위원장은 “애란원이 제기한 정책적·법적 개정사항에 대해 촘촘하고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미혼모가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위기 임신 및 출산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약자와의 동행위원장은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 0.8명대의 세계 최하위 수준의 저출생 국가인데, 육아부담과 돌봄 공백은 갈수록 커지는 등 아이 한 명 제대로 키우기 힘든 나라가 됐다”며, “이렇게 사회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미혼모로서 아이의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낸 애란원 입소 엄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이미영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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