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부관리 -겨울 보낸 후 헬쓰케어-

기사입력 2018.01.1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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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매서운 겨울바람으로 머리뿐만 아니라 피부가 사막에 온 듯 푸석함을 감출 수 없게 되는 겨울을보내고 봄으로 넘어 가면 차디찬 바람과 건조한 대기 속에서 시달린 얼굴 보습도 중요하지만 거친 머릿 결과 손발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한창인 겨울이지만 곧바로 봄으로 넘어 갈 것에 대비하여 똑똑한 건강 관리법을 알아 두자.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한 나라 사람들의 피부는 괴롭다. 인간의 피부상태는 계절마다 다르고, 하루에도 아침, 낮, 밤에 따라 피부상태가 다르며 건강상태에 따라서도 미묘하게 변한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피부는 일시적으로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수분 양이 줄기도 한다. 이때 피부는 유분이 많아 번들거리면서도 건조하고 칙칙해 보이고 잠이 부족한 아침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안색이 나쁘고 화장이 잘 안 먹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기후나 계절 같은 환경의 변화는 피부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특히 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가 크게 변해서 피부가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예민해져 평소에 사용하던 화장품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피지 분비량이 줄고 피부가 거칠어지게 된다. 하지만 요즘에는 한 겨울에도 덥다고 느낄 정도로 실내온도가 높은 곳이 많아서 겨울에도 피부에 유분이 많은 경우도 있고 나이도 피부의 타입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환경변화에 민감한 피부를 아름답게 유지하려면 우선적으로 자신의 피부상태를 파악하여 본인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고, 계절이나 기온의 변화에 따라 적절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단순히 광고나 잡지를 통해 또는 나이에 따른 잘못된 화장품 선택은 또 다른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서 본인에 맞는 화장품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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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만성피로증후군 관리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나른함, 피로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현기증, 불면증 등이 있는데 춘곤증과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위와 같은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질병이나 질환이 없음에도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는 증상이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 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주로 나타나며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증상이 도드라진다. 생체리듬 변화 때문이기도 한데 봄은 겨울철보다 야외활동이 잦아지고 기온이 높아져 혈액 순환 량과 신진대사가 활발해 이런 증상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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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춘곤증이야 충분한 휴식과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생활습관만으로도 2∼3주 안에 호전될 수 있지만 만성피로로 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만성피로증후군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학계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을 포함한 각종 감염 증과 일과성 외상, 충격, 스트레스, 과로, 중금속, 면역체계 이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상결과 만성피로 환자들에게서 혈액순환 장애, 면역체계 이상, 간 기능 저하 등과 같은 공통적인 증상이 발견되는데 이는 체내 독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업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 피로감이 심하다면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주면서 자가 면역력도 높여줄 수 있는 해독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봄철 건강관리법으로 자주 소개되고 있는 '해독요법'은 체내에 쌓인 중금속과 유해활성산소를 체외로 배출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이 잘 순환되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몸의 해독과 살균을 담당하는 장기인 간(肝)과 음식의 소화·흡수·배설을 담당하는 장(腸) 활동을 활성화해 만성피로는 물론 수족냉증과 저림 증상이 개선된다.

해독요법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사나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집에서 셀프 커피관장을 시도하거나 성분을 알 수 없는 약물로 해독요법을 시행할 경우 장에 무리를 줘 장내출혈이나 만성변비에 시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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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호흡기 질환 예방법

봄철 기관지염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은 건조한 실내공기와 황사로 알려져 있는데 건조한 실내 공기는 피부와 호흡기의 수분을 빼앗아호흡기의 1차 방어막인 코와 기관지의 점막을 마르게 한다. 이러면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저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얇은 옷을 입고 지내는 봄에는 겨울과 비슷한 온도로 난방을 해 실내습도가 더 낮아지기도 한다. 봄철 잦은 황사 때문에 환기마저 제대로 못하면 실내공기가 탁해질 수 있어 호흡기 질환이 봄에 잘 발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내습도만 적정하게 유지해도 호흡기는 건강해 질 수 있는데 봄철에는 겨울철보다 습도 관리에 더 신경 써실내습도를 40%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쉬운 방법은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쉬운 방법이지만 가습기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실내에 숯이나 미니 수족관을 놓거나 식물을 키우는 것도 실내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젖은 빨래를 실내에 널어 두는 것도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편집국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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