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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이건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농협중앙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17년∼2023년 8월) 금융권 전체 대포통장 개설 계좌는 총 25만 7,911좌이며, 이중 지역 농축협과 농협은행에서 개설된 대포통장이 37,962좌로 전체 대포통장 계좌의 14.7%를 차지했다.
[사진=이원택 의원]
최근 7년간 금융권 전체 대포통장 개설 계좌가 25만 7,911좌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같은 기간 농협의 대포통장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도 46,581건에, 피해금액도 5,681에 이르고 있었고, 특히 올해의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줄어들었으나 피해금액은 전년보다 190억이나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65세 이상 농가가 전체 농가의 절반(49.8%)을 차지하고 있고, 실제 농협 계좌의 35.6%가 60대 이상 어르신들”이라며, “지역 농축협의 경우 대부분 지역의 어르신들이 금융거래를 하고 있는 바,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큰 바, 이에 대한 예방교육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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