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제주 고속철도] 향후 국가균형발전 견인 핵심 노선될 것

기사입력 2023.11.13 09:1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사진=이건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오는 17일 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망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윤재갑 의원 더불어.jpg

[사진=윤재갑 의원]

이번 토론회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되짚어보고, 조속한 추진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현재 제주도 방문객의 87%는 항공기, 13%는 여객선에 의존하고 있지만, 폭설과 태풍 등 취약한 기후조건으로 연평균 50일 이상 결항이 발생하며 교통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국토 서남부권은 수도권과의 고속연결성 결여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에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정부와 전남도는 365일 안정적인 관광객·물류 수송 및 호남 고속교통망 구축을 위해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 구상 발표’, ‘서울-제주 KTX 사업 촉구·건의’ 등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신규사업에서 누락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 의원은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는 단순히 육지와 제주를 연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노선이 될 것이다.”라며 “특히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생산 메카인 전남에는 RE100 기업 유치를 이끌어 지역경제발전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또한, 사업의 효율성 증대와 항공편 대비 시간 경쟁력·이용 편의성을 고려한다면, 여러 역을 정차·경유하지 않고 단거리로 이어지는 ‘서울-광주(나주)-해남·완도’ 노선으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발표 후에는 강승필 대중교통포럼 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연규 삼보기술단 사장, 신순호 목포대 명예교수, 임광균 송원대 교수, 박석희 해남군청 건설도시과장, 김진원 완도군청 건설과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건주 기자 infojc@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정치닷컴 & jeongchi.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신문사소개 | 윤리강령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