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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사진=장정숙 의원]
대통령이 모처럼 대화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것을 환영한다. 양당의 싸움판 정치에 지친 국민은 먼저 손을 내미는 쪽에 후한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 다시 제안한 국정협의체의 역할도 기대한다. 대안신당은 민생 현안을 논하기 위한 대화 테이블이라면 조건 없이 참여할 것이다.
대화 분위기를 살리는 데 있어서 관건은 역시 자유한국당이다. 입장은 달라도 만나서 대화할 수 있고, 국민을 위한 차선책 선택에 망설이지 않는 일관성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기 바란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서는 선입견부터 지워야 할 것이다. 특히, 선거법 같은 쟁점 법안에 대한 각 당의 태도가 중요하다. 대통령도 협조해야 한다.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제도 개혁에 어려움이 있다는 대통령의 관점은 문제가 있다.
제도 개혁이 우선이다. 미흡한 교육 제도와 환경을 방치하면서 공부 안 하는 학생 탓만 하는 셈이다. 공정한 제도와 환경개선이 우선이다.
정치적 유불리 차원에서 접근할 일이 아니라는 점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성찰하기 바라고, 이 모든 논의를 위해 국정협의체의 정상가동을 촉구한다.
대안신당(가칭) 수석대변인 장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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