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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용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우리나라 의학분야의 연구력 증진을 위해 임상과 R&D 등 연구만 중점으로 하는 과정을 별도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병욱 의원]
14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구중심 의과대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신약개발이나 바이오헬스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의 경우 특화 공과대학과 협업하거나 공과대학이 있는 대학에 연구중심 의대를 만들어 운영하는 사례가 있음을 언급하며, “국내에도 카이스트나 포스텍 같은 연구개발 특화 공과대학들에서 연구중심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의과학자를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포항에 위치한 포스텍이 최근 연구개발을 대부분 바이오 관련으로 집중하고 있고, 포항에는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나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식물백신기업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며, “포스텍과 같은 공과대학에 연구중심 의대를 조속히 설립해, 코로나 같은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우리가 바이오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키울 수 있도록 교육부와 복지부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 병원이 모두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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