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힐링] - 파란 눈의 유럽인 갓 쓰고 도포입고 우리문화 알린다

기사입력 2019.03.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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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한국의 밝고 고귀한 정신과 얼을 심어주고자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만의 전통유산들이 즐비함을 다시금 일깨운다. 이는 세계 속에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일을 해오고 있는 김재웅 이사장의 역량으로 한국의 국력을 높이고 우리국민들에게는 문화적 자긍심을 일깨우고 있다. 부끄럽게도 이 단체 회원 중에는 이탈리아인 장갈로, 영국인 매튜 같이 국민조차 바쁜 경쟁시대 살다보니 잊히기 쉬운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직접 전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이끌고 있다.

 

- 한국문화유산 세계최고 임을 확인시켜

 

국내외 총15개 지부를 이끌어 세계에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일을 해오고 있는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는 2005년 9월 1일 단체 설립 이래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체 지원 없이 모든 비용을 자급자족으로 하고 있다. 세계 문명사에서 과학적인 부분과 예술적 부분까지 한국문화유산이 세계최고 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세계 문자 중 한글이 최고라고 세계 언어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세계문자올림픽에서 3위는 영어, 2위는 인도의 텔루구문자, 1위는 한글로 선정되었다. 우주의 이치와 음성학적 과학성을 담은 한글을 최고로 문자로 꼽았다. 천문학도 한국이 세계 최고임이 입증되었다.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가 350년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고조선 4,300년 전부터 국립천문대를 세워서 일식. 월식. 오로라 등을 관측한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1,300년 전 감은사지사리함의 합금기술은 금90%에 은10%를 넣어서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녹는점 15도 차이를 미세하게 조절해서 0.3mm 금 알갱이를 땜질하는 기술이 있다.

 

청동거울 다뉴세문경은 고조선시대 2,400년 전에 손바닥만 한 청동거울에 13,000개의 평행선과 동심원을 새겨서 주물로 제작하였는데 이것이 나노기술이다. 현대 첨단기술로 나노기술을 꼽는데 다뉴세문경은 지금까지 세계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은 2,400년 전의 나노기술이다.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 활동을 몇 년간 성심껏 함께 해온 경진 한의원을 운영하는 홍현정 원장은 “일본의 과학사기술사 사전에 15세기 세종대왕 때 한국 과학발명이 21개, 중국4개, 일본0개, 나머지 전세계(유럽. 중동)가 20개일 정도로 압도적인 과학강국이었습니다. 시간과 날짜를 함께 알려주는 해시계, 스스로 시간을 알려주는 자동물시계도 최초이고 서양은 19세기에 로켓무기가 나오는데 우리는 세종대왕 때 서양보다 350년 앞서서 이미 로켓포를 쐈습니다. 그 다음에 거북선, 철갑선도 세계최고입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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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의 발명과 발달로 인류문화가 급속도로 발전했다. 인쇄기술로 책, 신문을 찍어서 지식의 보급이 이루어졌는데 금속활자도 우리가 세계최초, 현존 목판활자도 세계최초, 연활자도 우리가 최초로 만들었다. 온실도 세종대왕 때 세계최초로 만들었는데 밑에 구들을 크게 놓고 나무기둥을 세우고 참기름을 여러 겹을 발라서 온실을 만들어 꽃도 키우고 채소도 키우고 먹었다고 한다. 신종도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이다. 1,300년 전에 두께를 다르게 해서 종을 칠 때 두꺼운 곳에서 나는 소리와 얇은 곳에서 나오는 소리가 화음을 내서 맥놀이 현상으로 웅웅웅 울리게 했다. 홍현정 원장은 “포항제철에서 겉쇠를 새로 만들었는데 아무리 굵게 해놔도 부러졌어요. 그런데 신라시대는 얇은 철판을 특수한 강철을 가져와서 얇게 돌돌 말고 그 위에 또 철판을 돌돌 말아서 8.5cm 굵기로 만들었는데 포항제철에서는 그보다 3배 강철로 만들었는데도 뚝 부러져서 안 됩니다. 1,300년 전의 기술을 현대기술이 못 따라갑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문화재의 양은 우리보다 많지만 핵심적인 문화재가 없다. 홍 원장은 “서양은 산업혁명 18세기부터 과학문화가 발전했고, 돈을 많이 벌어서 잘살게 되었고 서양이 동양문화를 받아들여서 18세기가 되어서 과학문명이 발전하고 의학을 발달시켰는데 그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더구나, 석굴암은 화강암을 10m 작업하는데 1mm의 오차가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완벽하다. 영국 석공이 하는 말이 현재에는 석조 작업할 때 30cm 작업에 1mm의 오차까지 인정하는데 석굴암이 1,200년 전에 10m길이 작업 시 1mm의 오차가 있을까 말까 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정밀한 과학입니까? 라고 피력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홍 원장은 “한국문화유산이 세계최고임을 알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서양학자들도 우리의 고전이나 문화를 연구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말까입니다. 중국을 연구하는 학자는 수백 명이고 일본은 그보다 적지만 2,3백 명 학자들이 계속 연구해서 중국과 일본에 관한 자료는 많은데 우리는 일제강점기를 지나 6.25때 경제가 어려워 먹고살기에 바빴기 때문에 국제적 위상이 없어 우리 문화를 연구하는 외국 학자가 없었습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다음은 한국 알리기 영상 소감문 중 울산과학고등학교 양호재(만 16세) 군의 소감문이다. “평소에도 저는 우리나라를 사랑합니다. 국민은 국가이고 곧 저 자신이 국가이니까요. 어찌 제 자신을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잊고 있는 듯합니다. 자신의 국가를 혐오하는 사람들, 우리나라의 긍정적인 역사를 배웠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이 땅의 내 친구, 친척, 동생,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역사를 왜곡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 역사 대부분의 시간이었던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한다는 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사에서 암울한 부분이 강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우리가 지금 본 이 영상, 이 책을 배우게 하여 자신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강조된 그런 교과서로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이 시간은 제게 국가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할 시간을 주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 한국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보여주는 영상 전파

 

국내외 총15개 지부를 이끌어 세계에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일을 해오고 있는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문화유산과 경제발전을 알리는 천문학, 대장경, 한글, IT, 제철 등 35종 7개국 언어로 총 118편 영상을 제작해오고 있다. 대영박물관과 루브르박물관에 가보면 자기나라 문화재는 거의 없고 대부분 이집트, 그리스, 아시아에서 가져온 전리품과 식민지 때 값싸게 사들인 것이다. 독일에서 영상을 본 사람들 중 한국에 찬란한 문화재가 있을 때 유럽의 자기 선조들은 동굴 속에서 살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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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신과 문화 프로그램 참여 소감문 중 Börje Johansson(스웨덴 웁살라대 교수, 전 노벨 물리학상 심사위원장)은 “한국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막연히 우수하다는 게 아니라 과학적 비교와 분석으로 보여주는 최고의 영상이다.”라고 평했다.

“간디가 인도 분으로 나이 들어서 영국에 갔을 때 영국기자가 ”서양문화가 어떻습니까?”라고 질문에 “서양에 문화라는 게 있냐고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대답을 한 일화가 있다.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세계사가 서양사 위주로 쓰여지고 우리 교육도 서양식 위주여서 많은 분들이 문화적 열등감이 있기도 하다.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는 동양과 서양, 우리문화와 세계문화에 대해 균형적인 시각을 심는데 기여하길 소망하고 있다.[취재 장경욱]

[편집국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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