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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심은영 기자]
송파구는 무더운 여름,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기분 좋은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수많은 시민들이 더위와 열대야를 피해, 서점과 도서관을 찾거나 휴가 내내 에어컨 아래서 책을 읽는 ‘북캉스’도 각광받고 있다.
이에 구는 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색다른 하룻밤을 보내며 진정한 ‘북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1박 2일>과 <북캠핑>을 준비 중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에서 보내는 1박2일간의 바캉스를 통해 시원한 하룻밤을 물론 일상을 벗어난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선 송파어린이도서관은 12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40명과 함께 <도서관에서 1박 2일>을 진행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일 년에 하루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도서관을 개방, 문 닫힌 도서관에서 책을 친구 삼아 잠드는 행사를 해마다 열어왔다.
올해는 ‘책의 섬, 송어도로 오세요!’ 라는 주제로 입소부터 퇴소까지 여행을 떠나는 형태로 운영한다.
아이들은 6개의 모둠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하거나 책과 연계해 바다와 산을 여행하듯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심야영화제에서는 자유롭게 책과 영화를 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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