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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이건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4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AI 인재 양성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AI 인재양성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고동진 의원]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컴퓨팅인프라 소위원장인 고 의원과 인재양성 소위원장인 김은혜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해당 특별위원회가 주관하여 추진되었다.
AI 기술은 현재 전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며 국가 경제성장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들은 AI 인재 양성을 위해 국가 차원의 재정 투입을 확대하고, 우수 인력의 유치를 위해 영주권 제도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AI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국내 기업들의 AI 인력난은 심각한 수준이며, 특히 AI 인재 유출 규모가 세계 3위에 달하는 등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AI 인재 확보 전략과 핵심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AI 전쟁 2.0 시대 대한민국을 위한 AI 인재 확보 전략’을, 박준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디지털인재양성단장이 ‘국가 전략 자산 AI 핵심 인재 육성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좌장은 윤성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맡았으며, 조원영 SW정책연구소 SW기반정책·인재연구실장, 이지형 AI대학원협의회 회장, 정혜연 LG AI연구원 아카데미 팀장, 박연정 한국SW산업협회 전무, 이주희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국장,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국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정토론에 참여하여 AI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고동진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AI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과 우수 인재 유치는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요소 중 하나”라며, “해외 사례를 고찰하고 지금 우리나라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짚어보는 동시에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현실적인 문제점과 정책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