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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산구청]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묵향 가득한 ‘도심 속 서당’ 용산서당(龍山書堂)이 외국인을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거듭난다.
용산구는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서당 운영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소개,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어지며 김선숙 용산서당 전통예절 강사 지도 아래 ▲용산서당 및 꿈나무서실 시설 견학 ▲한복입기 ▲배례(拜禮) ▲다식 만들기 ▲협동제기차기를 진행한다.
한복을 입었을 때 바른 몸가짐, 한국의 명절문화, 다식판 문양에 담긴 뜻, 전통놀이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전통한옥 양식 서당에서 행사를 진행, 의미를 더했다.
구 관계자는 “다국적 외국인을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참가자 반응을 살펴 호응이 좋으면 주기적으로 이벤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외국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며 “용산서당이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교육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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