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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악구청]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소통’과 ‘협치’를 최우선으로, 구정을 이끌어 갈 것을 50만 구민 앞에 선언했다. 그 약속의 첫 걸음으로 더불어으뜸관악 정책기획단이 꾸려졌다.
정책기획단은 민관협치를 바탕으로 공약사항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도출, 민선7기 구정운영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출범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20일간 운영돼, 각계 전문가와 구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불어 으뜸 관악구’의 6대 전략, 55대 실천과제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수립한다.
정책기획단은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단장, 유재룡 부구청장을 부단장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서울대 교수 등 민간위원 14명과 구 간부 공무원 8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SH 서울주택공사 사장을 지내고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인 변창흠 교수와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학 캠퍼스타운 조성, 낙성벤처밸리 육성 등 박 구청장의 핵심공약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이 제시될 전망이다.
변창흠 단장은 “그간 인수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살을 붙이고 뼈대를 더욱 튼튼히 하여 새롭게 그려갈 관악구의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공무원 분들을 포함한 모든 위원님들과 잘 상의하여 관악구가 서울시의 시범도시, 모범도시로 도약하는데 기획단이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단은 행정재경분과, 문화복지분과, 도시건설분과 3개의 분과로 나뉘어 6대 전략인 ▲더불어 경제 ▲더불어 복지 ▲으뜸교육문화 ▲으뜸교통 ▲청정삶터 ▲혁신 관악청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 실천구상을 마련한다.
아울러, 해단 후에는 ‘더불어으뜸관악 협치위원회’로 전환돼 구정 주요정책의 기본방향‧실천계획의 자문 역할을 하고, 민간의 창의적 사고를 구정에 접목시키는 정책에 대한 정보전달자이자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공약 실천계획 수립 단계 뿐 아니라 공약 이행 과정에도 항상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실행해 나가 민관협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