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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악구청]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강렬한 햇살에 아스팔트 도로 위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이글거리는 태양,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다.
관악구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뜨거운 여름을 맞아 도심 속 열기를 식히고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 맞이에 나섰다.
먼저 아스팔트 열기를 식히기 위해 ‘도로 물청소’를 실시한다. 햇볕이 뜨거운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물을 뿌려 도로의 온도를 낮춘다.
구는 주요 간선도로는 매일, 일반도로는 격일, 그 밖에 이면도로는 주 1회 주기로 총 15,000㎞ 도로에 물을 뿌려 더위를 식힐 예정이다.
한편, 구는 폭염으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다.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고위험 만성질환자 등 약 7천8백 명의 폭염관리 취약계층에 대해 폭염특보 시 안부전화나 가정방문 등으로 건강을 확인한다. 건강이상이 발생한 경우 119, 응급의료센터 이송 등 응급조치도 시행한다.
거리 노숙인 보호도 잊지 않았다. 응급 구호반은 폭염특보 발효 시 도림천변 등 거리 노숙인이 상주하는 지역을 순찰하며 물, 의약품을 공급하고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노숙인 쉼터의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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